- 배우 송인성이 가꾸는, 서초동의 예술 인큐베이터 ‘씨어터송’ [공간을 기억하다]
문화의 축이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OTT로 영화와 드라마·공연까지 쉽게 접할 수 있고, 전자책 역시 이미 생활의 한 부분이 됐습니다. 디지털화의 편리함에 익숙해지는 사이 자연스럽게 오프라인 공간은 외면을 받습니다. 그럼에도 공간이 갖는 고유한 가치는 여전히 유효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면서 다시 주목을 받기도 합니다. 올해 문화팀은 ‘작은’ 공연장과 영화
데일리안 4시간 전 - [정훈구의 인터'스페이스'] 서울숲, 성수동 잇는 '거리 설계'의 실험장
[IT동아] 성수의 흐름은 어디를 향하는가 성수동은 더 이상 '뜨는 동네'가 아니다. 이미 한 차례의 정점을 지나, 이제는 다음 방향을 묻는 단계에 들어섰다. 성수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상권은 충분히 밀집되었고, 임대료는 높아졌으며, 거리의 밀도는 오히려 숨이 찬 상태다. 이런 국면에서 상권은 늘 같은 질문을 던진다. '그 다음은 어디인가?' 그 답 중 하
IT동아 1일 전 - 왕의 서고, 지식인의 살롱, 도시의 거실… 시대마다 진화하는 도서관[김대균의 건축의 미래]
현대 사회에서 도서관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매개체다. ‘모두를 위한 도서관’을 모토로 하는 미국 시애틀중앙도서관이 대표적인 사례다. 다섯 개의 상자를 지그재그로 쌓은 모양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위키피디아《도서관이 걸어온 길, 걸어갈 길 도서관에 가면 가장 먼저 다가오는 감각은 고요함이다. 고요함에 몸이 조금 익숙해지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궁금함을
동아일보 2일 전 - [팔도건축기행] 청와대 시대 연 윤보선 전 대통령의 삶 깃든 생가
2024년 12월 3일 밤 현직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임기 절반을 지나 느닷없이 비상계엄을 꺼내 든 대통령은 현재 수인번호 3617, 잉여의 몸 신세다. 최고 권력자에서 수감자로의 몰락은 누군가에게 기회의 장도 됐다. 우리나라 헌정사에서 탄핵으로 실권한 두 번째 대통령이 나오며 치러진 지난해 장미대선에서 이재명 21대 대통령이 탄생했다. 이재명 대
대전일보 2일 전 - [레트로K:노스탤지어의 공간] 2000년대 초 여학생들의 수다 성지 ‘캔모아’
㉠1억ㄴrㄴi?… 식빵 세 번 리필하던 우리… 추억을 ‘퍼가요~♡’ 1998년 1호점 이후 가맹점 500개 이상, 현재는 전국 11곳 용인에 한 곳 위치, 그네 의자는 여전히 손님들 선호 자리 스파게티·빙수 등 여러 메뉴 판매… 희소성에 많은 단골 그 시절 손님뿐 아니라, 요즘 MZ 세대도 찾아 ‘명맥 유지’ 학창시절 누구에게나 우리들만의 ‘아지트
경인일보 2일 전
- [매경춘추] 캐나다 연금 이야기
2년 전 필자가 캐나다 토론토에 갔을 때 도심 한복판에 초고층으로 솟은 '캐나다 연금투자기관(CPPI·우리나라 '기금운용본부'와 같다)' 건물을 보고 인상 깊었던 기억이 난다. 세계 공적연금 가운데 기금 수익률 1위를 기록하는 상징적인 장면 같아서였다. 캐나다는 우리와 여러 면에서 비슷하다. 인구와 국내총생산(GDP) 규모, 제조업 기반의 산업구조를 가진
매일경제 7분 전 - [최예빈의 명산] 해발 4130m에서 배운 책임감
유튜브에서 영상을 하나 봤고, 한 달 뒤 나는 히말라야에 서 있었다. 영상 속에는 평소 운동과 거리가 멀어 보이는 또래 여성이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를 향해 울며 오르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힘에 부쳐 주저앉아 울고, 고산병 증상으로 괴로워하는 모습보다도 그 뒤로 펼쳐진 풍경이 더 또렷이 남았다. 등산이 취미인 나라면 조금 덜 힘들지 않을까, 가볍게 생각했다
매일경제 37분 전 - [김의석의 슬기로운 AI생활] AI가 썼구나 … 인간미 사라지는 이메일
어느 학기부터인가, 연구실 이메일함의 풍경이 낯설게 변했다. 교수라는 직업 덕분에 매일 수십 통의 이메일을 받는다. 예전에는 모니터 너머의 글자들만 보고도 학생 얼굴이 그려지곤 했다. 문장 곳곳에 수줍음이 배어 있어 '아, 이 친구는 질문 하나 하기도 참 어려워했겠구나' 싶은 학생, 말주변은 없어도 투박한 단어들 사이로 진심이 뚝뚝 묻어나는 솔직한 학생,
매일경제 37분 전 - [이두희의 시니어 인사이트] 불확실하게 사시겠습니까?
불확실하게 사시겠습니까? 생각할 필요조차 없는 우문인가요? 그렇습니다. 그렇게 살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젊든 원숙한 나이가 되었든, 우리는 인생이라는 정글에서 불확실성을 하나씩 제거하며 살고 있습니다. 질병이나 실패, 사회적 도태나 불행 같은 것들이지요. 그 방법이 안정되고 행복한 삶을 위한 가장 확실한 전략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
매일경제 37분 전 - [교단만필] 변화하는 교실, 변하지 않는 가치 '성장’
광석초 교사 성주경"세상이 변한 것을 제일 많이 느끼는 곳은 교실이다." 교직에 몸담은 지 어느덧 20년. 처음 교단에 섰을 때 선배들로부터 들었던 말은 교직 사회가 세상의 변화에 참 둔감하고 느린 곳이라는 탄식이었다. 하지만 강산이 두 번 변한 지금 내가 느끼는 교실은 그 어느 곳보다 변화의 유속이 빠른 곳으로 바뀌었다. 누구에게나 학교는 공통의 추억을
중도일보 40분 전